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대책본부 운영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해 등산로를 통제하고 산림 내 화기물 소지와 취사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보다 50% 증원된 60명의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을 취약지역에 배치해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대전 동구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대전 동구] 2022.10.31 jongwon3454@newspim.com |
아울러 동구는 주요 숲길 입구와 산림 인접 공원에 산불 예방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차량을 이용한 안내방송과 캠페인 등을 병행하며 열 영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산불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주민들도 불법소각이나 담배 실화 신고 등 주의와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5년 연속 산불없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