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데이터 기반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제3회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의 발표심사를 지난달 31일 갖고 우수작을 제출한 6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문제 해결과 기존 정책들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분석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우수상 선드라이팀과 최민호 시장(가운데).[사진=세종시] 2022.11.01 goongeen@newspim.com |
이번 공모에는 총 12개 팀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출해 1차로 블라인드 방식의 서면평가를 실시했고 이 중 10개팀이 지난 31일 발표심사에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날 참가팀들은 주로 교통·환경·문화·복지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창의성·중요성·효과성·실현가능성 등에 대해 심사를 실시해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최종 선정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세종시 친환경 다회용기 세척허브 최적 입지 선정'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한 '선드라이(sundry)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과 배달데이터 및 배달앱 이용현황 등 군집 분석을 통해 세척허브 시범사업을 위한 최적 입지를 선정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우수상에는 ▲교통체증을 줄여주는 스마트 신호등 입지 제안(노바) ▲플라스틱 속에서 세종 살리기(세빅분) 2팀이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로드킬 방지를 위한 생태통로 입지 분석(세 관심종자들) ▲빅데이터 기반 세종시 돌봄 플랫폼 구축(이진영) ▲어울링 유지 보수를 위한 데이터 분석(새롬가온) 등 3팀이 뽑혔다.
최민호 시장은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도 정책으로 구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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