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오는 8일 '개기월식'을 맞아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특별 관측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개기월식은 태양과 달 사이 지구가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같은 지역에서 통상 2~3년에 1번 정도 관측 기회가 생긴다.
고흥천문과학관 개기월식 특별 관측회 운영 [사진=고흥군] 2022.11.02 ojg2340@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5시 19분께 보름달이 떠서 6시가 조금 넘는 시간 달의 한쪽이 어두워지는 부분식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7시 16분 경 달 전체가 어두워지는 개기식이 시작돼 8시 40분경에 서서히 달이 밝아지면서 9시 50분 정도에는 다시 달이 밝게 보이게 된다.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당일 야외에서 관측이 진행되므로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하고 날씨가 흐리면 관측이 어려우므로 방문 전 날씨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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