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차단숲' 분야에서 최우수상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산림청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올해는 전남도 자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양시가 공모해 '차단숲'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유당공원 주변 '차단숲' [사진=광양시] 2022.11.02 ojg2340@newspim.com |
시는 경전선 폐철도 4.0km 구간 중 천연기념물 제235호인 광양읍수와 이팝나무가 있는 유당공원 주변에 전통 수종을 토대로 이팝나무·팽나무 등 7종의 교목과 철쭉·홍가시 등 2종의 관목류, 맥문동·꽃무릇 등 화초류를 식재해 전통숲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존 산책로와 연계해 400m를 신규 개설하고 등의자와 안내판 등 이용객 편의를 고려한 점에서 산림청 관계자와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앞으로 2023년 조성될 광양시 바람길숲과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속적인 그린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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