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현대자동차가 충북도에 시각장애인 친환경 전기차를 기증했다.
충북도는 2일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시각장애인특화 전기차(아이오닉5) 3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전기차 기증식. [사진 = 충북도] 2022.11.02 baek3413@newspim.com |
기증식에는 이우종 행정부지사,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동일 충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장, 이태수 현대자동차 국내서비스사업부장, 권오환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정비위원회 의장, 김익훈 ㈜이지무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각장애인 전기차 기증은 현대자동차가 노사 공동기금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기증받은 전기차는 장애인 이동권이 취약한 시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3개소에 배치된다.
이 차량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것으로 점자 및 음성 안내 편의사양이 적용돼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게 된다.
이태수 현대자동차 국내서비스사업부장은 "아이오닉 5 전기차량은 시각장애인 대상 편의장치를 개발해 실제 적용한 전국 첫 사례다"며 "앞으로 노사가 협력해 교통 약자들을 돕기 위한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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