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우선 채용·상권 활성화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넥실리스가 지역 사회와 상생에 나선다.
SK넥실리스는 전북 정읍 공장에서 정읍시,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市)와 함께 3자 협약을 맺고 기업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정읍은 SK넥실리스의 국내 생산 거점이며 스탈로바볼라에는 SK넥실리스의 유럽 최대 규모의 동박 생산 공장이 건설 중이다.
SK 넥실리스 정읍공장 전경. [사진=SK넥실리스] |
SK넥실리스 공장이 들어서는 지역에 채용과 연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장 운영에 필요한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숙소 및 기숙사 등의 시설 구축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스탈로바볼라시의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 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효과 창출에 적극 나선다. 또한 교육 및 창업 프로그램 지원하고 문화행사 개최 등 사회 공헌 활동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SK넥실리스는 대규모 증설을 통한 생산 능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정읍공장을 연산 5.2만톤 규모로 확장한 데 이어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에 대규모 증설을 추진 중이다.
2023년 완공을 앞둔 연산 5만t 규모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생산 설비를 비롯해 올해 7월 착공한 스탈로바볼라 생산 설비도 2024년 양산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북미 증설 후보지역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SK넥실리스와 생산 거점이 있는 도시 간의 상생 협약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생산 체계 구축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우호적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