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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 "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필요"

기사입력 : 2022년11월07일 14:43

최종수정 : 2022년11월09일 10:5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7일 서울 더플라자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민간 주도 성장의 핵심인 중견기업 육성 및 지원의 법적 토대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것이 경제 재도약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년 1월 제정돼 7월 10년 한시법으로 시행된 '중견기업 특별법'은 2024년 일몰을 앞두고 있다.

최 회장은 "기업은 경제 성장의 견인차이자 핵심적인 일자리 공급처"라면서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선언과 과감한 규제 혁신 노력은 기업의 활력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중견기업계는 민간 주도 성장의 성공과 경제 재도약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160조 원을 투자하고 매년 신규 일자리 30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엠케이전자, 코스맥스, 미래나노텍, 메가존클라우드, 고영테크놀러지, 로지스올 등 여섯 개 우수 중견기업 근로자들이 참여한 '중견기업 혁신성장 선언'에서 중견기업계는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덧붙여, 월드베스트 기업 도약, 산업 패러다임 변화 선제적 대응, 대한민국 미래 산업 선도 등 비전을 선포했다.

'민간 주도 성장, 중견기업이 앞장섭니다!'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최초로 참석해 정부포상을 친수했다. 이밖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자리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의 풍요를 일궈낸 수많은 기업인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라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역사는 특히 전통 제조업과 소부장은 물론, ICT, 제약, 바이오 등 첨단 산업과 유통, 건설, 문화, 식품 등 모든 부문에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지탱해 온 중견기업의 서사"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과 중견기업 육성에 힘쓴 업무 유공자를 대상으로 금탑·은탑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을 수여했다.

이병구 네패스 회장이 금탑산업훈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이 은탑산업훈장,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이사와 장지황 메가존 대표이사은 각각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성장 사다리의 핵심인 중견기업인 여러분이 경제 재도약의 선두에서 새로운 성장엔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한시법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정부의 국정 과제도 조속히 이행해 중견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한 안정적이고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중견련]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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