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22함평대한민국 국향대전이 6일 오후 폐막했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17일간 열린 축제에는 21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입장료 수입은 7억여원으로 전년 대비(4억1000만원) 70% 가량 증가했다.
[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6일 오후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에서 2022함평대한민국 국향대이 열리고 있다.2022.11.07 ej7648@newspim.com |
군민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은 역대 최고 매출액인 3억8000여만원을 기록했으며, 이와 함께 각종 체험 프로그램 및 음식점, 편의점 등 판매액을 합하면 9억5000여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올해 국향대전에서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가 담긴 경복궁 근정전을 비롯해 한복, 국향대교, 공룡, 뽀로로, 고래 등 100여점의 조형물과 포토존이 오색 국화로 재탄생돼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축제장에선 식용 국화 따기, 국화차 시음, 풀피리 연주체험, 젖소목장 나들이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 국향대전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형형색색의 조명장비가 탑재된 400대의 드론이 함평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에게 가을밤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잘 보완해 내년 봄 나비대축제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여운이 남아있는 함평엑스포공원은 오는 13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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