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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취약계층 안전한 겨울나기' 행정력 집중…851곳 안전점검

기사입력 : 2022년11월08일 12:23

최종수정 : 2022년11월08일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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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취약계층 특별보호대책 수립...내년 2월까지 적극 추진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절기를 앞두고 대구시가 '취약계층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2022 동절기 취약계층 특별보호대책'을 수립하고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4개월 동안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해소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가 이번에 마련한 취약계층 동절기 대책은 ▲동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한파 취약계층 분야별 보호대책 ▲에너지취약계층 난방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구시는 취약계층이 생활하고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851곳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폭설과 한파 등 자연재해와 겨울철 화재 및 감염병 등 재난상황으로부터 시설 생활인, 이용자, 종사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도심지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1.08 nulcheon@newspim.com

◇ 사회복지시설 851곳 3중 점검체계 안전점검

사회복지시설은 3중 점검체계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20년 이상 노후건물과 50인 이상 거주시설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해 시설안전을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 사회복지시설 특별 방역체계를 추진, 감염병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도 빈틈없이 챙긴다는 방침이다.

◇ 한파 취약계층 동절기 대책 적극 추진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상별 동절기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

대구시는 먼저, 겨울한파에 특히 취약한 거리노숙인과 쪽방생활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는 점검 시 꼭 확인해야 할 안전점검 항목이 누락되지 않도록 8대과제 40개항목으로 매뉴얼화해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 거리노숙인 민관합동 특별 현장보호 활동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올해 1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실시하고 갑작스러운 한파에 이용가능한 응급잠자리도 20실 정도 준비할 예정이다.

거주환경이 열악한 쪽방촌도 동파와 화재예방을 위한 점검과 함께 전기매트, 담요 등 방한용품 지급 등 월동준비를 지원하고 보일러 고장 등 갑작스런 추위에 쪽방생활인이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파대피소도 마련한다.

이와함께 독거노인들을 위한 고독사 예방활동 등 AI자동안부전화, 고독사 예방 구·군 시범사업, 가스·화재 등 응급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결식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2652명에 대한 식사 배달은 올해부터 1000원 인상된 단가로 고단백 영양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취약 독거노인 1만 명에게 내의, 전기장판, 김장김치 등 혹한대비 용품을 제공하고 특히 취약노인 2만5000명을 대상으로 담당 생활지원사가 '일일 안부'를 확인하고 대설·한파 행동요령 안내, 응급상황 시 연락체계 구축 등 취약 노인의 안전도 빈틈없이 챙겨나갈 계획이다.

◇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빅데이터 활용 전수 조사

대구시는 또 공적지원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위기가구에 대한 발굴·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10월 단전·단수·단가스 등 생활 속 위기정보를 2개월로 단축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빅데이터 공동활용 협약을 체결하여 앞으로 복지 위기가구에 대한 조사와 지원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가상승, 연료비 인상 등으로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에 내몰린 위기가구를 가장 가까운 이웃이 직접 읍면동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발굴 기간(2022.11.~2023.2.)을 운영, 더 많은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55억원 재원 마련

대구시는 긴급복지와 희망가족돌봄 등 55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동절기 위기가구 지원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구시는 에너지취약계층에 대한 연료비, 난방용품, 난방시설도 적극 지원한다.

이에따라 대구시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취약계층 5만4960가구(10월 기준)에 겨울철 기본적인 난방에 필요한 전기, 가스, 등유,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연료비를 지원하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3700가구에 난방비와 난방용품, 연탄나눔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예년보다 이른 추위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지 않도록 동절기 대책을 마련했다"며, "대구시는 구·군, 유관기관, 민간기관과 협력하여 한파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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