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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세월호 지원비로 김정은 세미나 개최"…野 "국면전환용 의심"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15:12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15:12

서범수 "세월호 지원비 3~40% 목적과 달리 쓰여"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공동 자료 배포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경기 안산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세월호 지원비 유용'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16일 공동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국면전환을 위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안산=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세월호 참사 희생자 8주기를 맞이한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고4.16기억교실의 모습. 2022.04.16 leehs@newspim.com

앞서 서 의원 측은 지난 12일 안산시 시민단체에 세월호 피해 지원비로 지원된 110여억원 중 약 3~40%가 목적과 다르게 쓰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안산청년회'라는 시민단체는 지난 2018년 다른 단체들과 함께 '미래세대 치유회복 사업'이라는 사업명으로 2000만원을 받았는데, 이 단체는 해당 사업비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제주도로 2박3일 출장을 가는 데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산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4년 전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가 더 없이 좋았던 당시 평화통일을 바라는 마음과 남북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북한바로알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으로 안다"며 "이를 '김일성 우상화'라는 둥 과장되고 선동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종북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가 무엇이냐"고 반박했다.

이어 "서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 제1조의 '공동체 회복 도모'를 거론하며 예산이 목적과 다르게 쓰였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한 사업 집행 가이드라인은 박근혜 정부 국무조정실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수행한 연구 결과를 기준으로 마련됐다"며 "이 결과에 따르면 서 의원이 세월호와 관련 없다고 지적한 다수의 사업들이 해당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간접피해와 트라우마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안산시민 누구나 심리안정을 지원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활동이라면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서 의원의 문제제기야말로 세월호 참사에 함께 아파하고 추모하면서 공동체 회복에 힘쓰고, 안전한 사회를 바랐던 안산 시민의 마음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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