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 서구가 기존의 두꺼운 우단·고급 상장 케이스 대신 종이 케이스를 활용한 상장 케이스를 제작해 사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의 협약식, 위촉식, 시상식 등에 사용하는 상장 등의 케이스는 두껍고 재활용이 어려워 쓰레기 배출량을 증가시킨다.
종이상장 케이스 [사진=광주 서구청] 2022.11.22 kh10890@newspim.com |
이에 서구는 서구와 함께 내 삶을 바꾸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위촉장·수료장 상장을 종이케이스로 사용하기' 제안을 채택했으며 종이 케이스를 제작한 후 이달월부터 부서 내에서 추진하는 협약식, 위촉식 등에서 위촉장과 수료증을 수여 시 케이스로 활용하고 있다.
종이 상장 케이스는 단가가 저렴해 30%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으며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서구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종이 케이스 사용을 전 부서로 확대․권고해 청사 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배려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