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롯데케미칼과 여수국가산단 내 2056억 규모의 제조공장과 배터리 사업 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여수1공장에 페인트와 생활용품 증점제 원료로 사용되는 헤셀로스 제조공장과 바나듐 배터리 전해액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여수국가산단 내 제조공장 및 배터리 사업 등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사진=여수시] 2022.11.22 ojg2340@newspim.com |
특히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6Block에는 향후 신규 공장 건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생산시설과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약 420명의 직‧간접 고용창출과 건설기간 중 연인원 약 1500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금번 투자는 롯데케미칼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추가로 신규 투자를 검토하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발전, 그리고 협력 회사들의 동반 성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롯데케미칼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더 크게 성장해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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