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이태원 참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정신건강 전문요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인력들이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버스 내부는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편의성을 고려해 개인상담 공간, 스트레스 측정 공간, 휴게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 찾은 마음안심버스 [사진=광주 서구청] 2022.11.23 kh10890@newspim.com |
이용자들은 정신건강 평가와 스트레스 검진, 재난 심리회복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검사·상담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맞춤형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돼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올해 초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1600여 명의 주민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구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을 위험이 높은 직군에 우선순위를 부여해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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