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6401억원 규모의 2023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일반회계 6069억원, 특별회계 332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6150억원보다 251억원(4.1%)이 늘어난 규모다.
군은 민선 8기 첫 본예산안인 만큼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 군민의 소망을 실현시키는 데 집중해 예산을 편성했다.
창녕군청 전경[사진=창녕군]2022.11.03. |
모두가 잘 사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1621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26.7%)을 두고 사회복지 분야에 편성했으며, 농업이 강한 창녕 건설을 위해 농업분야에 1406억 원(23.1%)을 반영했다.
공약사업으로는 ▲1(ONE)-WAY 순환도로 교통시대-중부내륙선 대합휴게소 통합나들목 설치공사 30억원 ▲생활스포츠 메카 조성-대합파크골프장 조성 22억원 ▲청년·어린이·여성·어르신이 행복한 창녕-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26억원 ▲친환경 수도 창녕-옥천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에 11억원 등이다.
사회복지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소멸대응 기금을 마중물로 활용해 장애인복지클러스터 건립 46억원, 치매안심센터 신축 26억원, 글로벌 평생학습관 건립에 23억원이 반영됐다.
보육 지원 강화를 위해 영유아 보육료 39억원, 어린이집 확충 26억원, 아동수당 21억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분야에서는 농어업인 수당 지원 45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 33억원, 비료가격 안정 지원 사업 16억원 등으로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영농을 도모한다.
이 외에도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비 39억 원과 거남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6억원, 교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2억원과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남지․반다비·영산 국민체육센터 건립 마무리에 총 33억원을 반영했다.
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제299회 창녕군의회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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