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지역의 역사·경제·사회·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군립종합박물관 건립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음성박물관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음성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하고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 |
음성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개최 모습. [사진 = 음성군] 2022.11.28 hamletx@newspim.com |
이어 박물관 기본계획, 향후 박물관 건립·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자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박물관 분야 전문가, 지역‧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위원회의 역할은 ▲박물관 건립 방향과 기본정책 수립에 관한 사항 ▲박물관의 건축계획에 관한 사항 ▲박물관의 전시‧공간 계획과 전시환경 연구에 관한 사항 ▲유물의 수집‧제작‧보존, 연구와 평가에 관한 사항 ▲박물관의 종합 전산화 계획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음성박물관은 민선8기 조병옥 군수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음성의 문화와 유물을 전시하던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이 지난해 9월 음성생활문화센터로 전환되면서 군립 종합박물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조 군수는 "음성박물관은 음성의 역사적인 사실뿐만 아니라 역사를 기반으로 교육과 체험, 전시 등 그야말로 지역의 종합적인 것을 담아내며 지역주민과 공존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218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