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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인원 5300명 '반토막'…건설노조 동조파업에 공사현장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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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단운송거부 관련 집회 인원이 5300명으로 첫날 대비 55%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부터 업무개시명령 이행여부를 위해 실시한 추가 현장조사에서 운송사 8개사는 대부분 운송에 복귀했고 전체적으로 협조적인 분위기 속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화물연대 파업에 건설노조가 동조파업에 나서면서 건설현장에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산의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지난주 1차 현장조사 결과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받은 운송사와 차주의 업무복귀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현장조사는 국토부·지자체·경찰로 구성된 51개 현장조사반이 운송사나 차주가 운송을 거부한 총 96개사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운송사 8개사에 대해서는 조사를 완료했고, 31개 운송사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중이다. 조사를 완료한 8개사에서는 운송사나 화물차주가 대부분 운송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주 1차 현장조사 결과 문자를 통해 명령서를 발송한 264명 중 통화가 불가했거나 업무복귀 의사가 없었던 89명에 대해서는 전화를 통해 업무복귀의사를 확인 중이다.

또 지난주 시멘트 공장 인근에서 불법주차로 인해 조사개시통지서를 발부받은 차량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업무개시명령서를 우편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부 중이다.

이날 시멘트 운송량은 15만7000톤으로 평년 일일 운송량인 18만8000톤 대비 84%로 평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멘트 운송량 증가에 따라 레미콘 생상랸 역시 24만4000㎥이 생산됐다. 이는 평년 일일 운송량 50만3000㎥의 49%에 달한다.

전국 12개 주요 항만의 일일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지난달 28일 반출입량의 204%수준이다. 같은기간 평시 반출입량 규모가 가장 큰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84% 수준이다.

특히 평시 반출입량 규모 2위인 인천항의 경우 10시부터 17시까지 7659TEU가 반출입돼 평시(8126TEU) 대비 94%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집단운송거부 이후 물류 피해가 심각한 광양항에 관용 및 군위탁 컨테이너 화물차 8대를 추가 투입해 대체 수송력을 강화했다. 오는 6일 12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입된 컨테이너 화물차가 운행할 때 경찰차가 에스코트하도록 조치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기준 광양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일부 재개(137TEU)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건설노조가 지난 2일부터 화물연대 동조파업에 나서면서 건설현장 역시 멈춰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의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및 이에 동조한 건설노조의 공사중단 움직임에 따른 건설공사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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