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집회인원 5300명 '반토막'…건설노조 동조파업에 공사현장 '차질'

기사입력 : 2022년12월05일 21:13

최종수정 : 2022년12월05일 21:15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단운송거부 관련 집회 인원이 5300명으로 첫날 대비 55%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부터 업무개시명령 이행여부를 위해 실시한 추가 현장조사에서 운송사 8개사는 대부분 운송에 복귀했고 전체적으로 협조적인 분위기 속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화물연대 파업에 건설노조가 동조파업에 나서면서 건설현장에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산의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지난주 1차 현장조사 결과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받은 운송사와 차주의 업무복귀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현장조사는 국토부·지자체·경찰로 구성된 51개 현장조사반이 운송사나 차주가 운송을 거부한 총 96개사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운송사 8개사에 대해서는 조사를 완료했고, 31개 운송사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중이다. 조사를 완료한 8개사에서는 운송사나 화물차주가 대부분 운송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주 1차 현장조사 결과 문자를 통해 명령서를 발송한 264명 중 통화가 불가했거나 업무복귀 의사가 없었던 89명에 대해서는 전화를 통해 업무복귀의사를 확인 중이다.

또 지난주 시멘트 공장 인근에서 불법주차로 인해 조사개시통지서를 발부받은 차량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업무개시명령서를 우편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부 중이다.

이날 시멘트 운송량은 15만7000톤으로 평년 일일 운송량인 18만8000톤 대비 84%로 평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멘트 운송량 증가에 따라 레미콘 생상랸 역시 24만4000㎥이 생산됐다. 이는 평년 일일 운송량 50만3000㎥의 49%에 달한다.

전국 12개 주요 항만의 일일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지난달 28일 반출입량의 204%수준이다. 같은기간 평시 반출입량 규모가 가장 큰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84% 수준이다.

특히 평시 반출입량 규모 2위인 인천항의 경우 10시부터 17시까지 7659TEU가 반출입돼 평시(8126TEU) 대비 94%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집단운송거부 이후 물류 피해가 심각한 광양항에 관용 및 군위탁 컨테이너 화물차 8대를 추가 투입해 대체 수송력을 강화했다. 오는 6일 12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입된 컨테이너 화물차가 운행할 때 경찰차가 에스코트하도록 조치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기준 광양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일부 재개(137TEU)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건설노조가 지난 2일부터 화물연대 동조파업에 나서면서 건설현장 역시 멈춰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의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및 이에 동조한 건설노조의 공사중단 움직임에 따른 건설공사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