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경찰청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화물차운송보호 기동단속팀' 2팀을 추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2개 팀으로 구성해 운영된 기동단속팀은 2개팀 추가로 총 4개 팀이 편성됐으며 경찰 마크를 부착한 차량이 대덕산업단지에 있는 시멘트 공장, 신탄진 화물차휴게소 등 주요 사업장에 배치된다.
대전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05 jongwon3454@newspim.com |
대전경찰청은 화물연대가 방송 차량을 이용해 소규모 단위로 이동하면서 비조합원이나 업무개시 조합원 운전자에 대한 게릴라식 폭행·협박 및 차량손괴·운송방해 행위가 있을 경우 기동단속팀을 투입해 불법행위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전경찰은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쯤 화물연대 조합원 6명이 신탄진 화물차휴게소 주차구역에서 피켓 홍보 선전을 이유로 미신고 집회를 벌이려다 현장에 배치됐던 기동단속팀에 의해 차단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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