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상장폐지가 사실상 확정되자 발행사인 위메이드그룹주가 급락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24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20.82% 하락한 2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 로고. [사진=위메이드] |
위메이드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22.27%)와 위메이드플레이(12.14%)도 폭락하고 있다.
전날 법원은 위메이드가 위믹스 상장폐지에 대한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거래소들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 닥사(DAXA)에 소속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4대 거래소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기간 중 제출된 자료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이 거래지원 종료 결정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위믹스는 4개 거래소에서 이날 오후 3시부터 거래 지원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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