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소독 효과가 낮아지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지속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가금농장 소독 작업[사진=고성군] 2022.12.09 |
이에 군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동절기 가금농장 내부로의 진입이 허용된 특정 축산차량(가금⸱사료⸱분뇨⸱깔집⸱방역)을 제외한 모든 차량 및 사람의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부득이하게 진입해야 한다면 3단계 소독(거점소독 및 농장에서 차량 2단계 소독)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방역을 위해서는 저온에서 효과적인 산화제, 산성제 및 염기제 계열 소독제 사용을 권장하고, 희석배율을 준수해 소독 효과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축사 출입 시, 축사별 비치된 전용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철저 등이 있다.
최경락 축산과장은 "최근 경기, 충북 등 6개 시·도 가금농장에서 3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면서 "전국적인 한파로 동파 및 소독 여건 약화가 우려되는 시점이기에 관내 축산농가 홍보 및 방역수칙 이행을 통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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