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장관, 연말 다중밀집시설 관리 강화…추가 접종 참여 당부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안 발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제2차장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9월 첫주 이후 처음으로 6만명대가 예상된다"며 "최근 재감염 발생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2.16 mironj19@newspim.com |
중대본에 따르면 BN.1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11월 둘째주 4.9%에서 셋째 주 7.6%, 넷째 주 7.7%, 다섯째 주 13.2%, 12월 첫째 주17.4%를 기록했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비율은 11월 둘째주 기준 10.68%에서 셋째 주 12.11%, 넷째 주 13.29%, 다섯째주에는 14.69%로 늘었다.
이에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다중밀집시설 방역 관리를 강화해 접종실적이 우수한 감염취약시설에 ▲해열제 ▲감기약 ▲자가검사키트 등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번 재유행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동절기 집중 접종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이번 주부터 12~17세 청소년에 대한 2가 백신 접종도 시작하는 등 접종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자는 재감염이 되더라도 사망위험이 대폭 감소하고 현재 우세종인 BA.5에 대한 2가 백신의 효과가 높은 만큼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연말연시 모임 증가 대비해 다중밀집시설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며 오는 23일 실내 마스크 조정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실내 마스크 조정과 관련 전날 전문가 토론회에서 겨울철 재유행이 지난 후 부분적 해제 시설 기준 대신 상황별 착용 등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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