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4개사 참여·데이터 자료 143건 구현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통합 데이터지도'에 4개 민간 플랫폼이 합류했다. 정부는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연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누구나 양질의 데이터를 편하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4개 민간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상품과 통합 데이터지도 간 연계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12.21 victory@newspim.com |
과기부는 작년 시작한 ▲그랜데이터 ▲데이터루트 ▲데이터스 ▲피타그래프 등 4개 데이터 서비스 운영기업들과 협력해 총 143건의 데이터와 분석보고서가 통합 데이터지도에 검색되도록 구현했다.
SK텔레콤과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가 주관인 그랜데이터는 가명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안전한 통계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데이터루트를 통해 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솔루션과 데이터 상품 등을 판매한다.
과기부는 2019년부터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바탕으로 분야별 데이터 생산에서 수집, 가공, 유통 등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16개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해왔다.
통합 데이터지도는 각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한곳에서 모아놓은 정보 제공 사이트이다. 과기부가 구축한 플랫폼들 외에도 26개 플랫폼에 10만건 이상의 데이터 검색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9만명의 이용자가 통합 데이터지도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윤규 과기부 제2차관은 "데이터 시장에 대한 민간기업의 활발한 참여는 향후 데이터 산업의 유망한 성장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통합 데이터지도가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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