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하반기 특별교부세로 7개 사업 총 33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정부에서 재난이나 현안 수요 발생 등 지역의 특별한 재정수요에 대해 보전해 주는 재원으로, 진주시는 특별교부세를 지난 10월 31억원에 이어 추가로 3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진주시청 전경[사진=진주시] 2022.12.23 |
확보내역을 보면 재난안전분야에 명석 우수골 소하천 정비공사 10억 원, 문산 쑥밭들 배수로 정비공사 4억 원, 금산 송백마을 승수로 보강공사 2억원 및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보강사업 3억원 등 총 4개 사업 19억원 등이다.
현안수요분야에 실외 클라이밍 암벽장 조성 10억원, 신안 녹지대 리모델링 사업 3억원 및 수곡 명월마을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 1억 원 등 총 3개 사업 14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명석 우수골 소하천 정비, 문산 쑥밭들 배수로 정비 및 금산 송백마을 승수로 보수보강 사업은 농경지와 자연마을 인근 배수로와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보강 사업은 진주 시내 초등학교 15개소 어린이보호구역에 옐로카펫 등을 추가로 설치해 초등학생 통학로를 더 안전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실외 클라이밍 암벽장 조성사업은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상대동 모덕체육공원 내 실외 암벽장을 설치해 동호인 및 일반 시민들이 클라이밍 스포츠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안 녹지대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화된 신안평거지역 녹지공원에 관목과 초화를 식재하고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 특색있는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수곡 명월마을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은 현재 경로당이 2층에 위치해 계단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는데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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