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지난 21일 홈플러스와 협력해 즉시배송이 가능한 '네이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장보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네이버에서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채소, 축산, 유제품, 가공식품 등 다양한 신선 상품과 간편식을 편리하게 주문하고, 주문 즉시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2020년 8월부터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입점해 2만3000여 종의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당일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네이버·홈플러스 로고. [사진=네이버·홈플러스] |
네이버 측은 "네이버 장보기를 통한 홈플러스 당일배송 서비스의 올해 3분기(9~11월)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은 약 30% 성장했고, 재구매자 수는 40% 증가했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슈퍼마켓 장보기까지 네이버와 홈플러스의 협업 전선이 넓어지면서 양사의 시너지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마트, 전통시장, 유기농 등 다양한 장보기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당일·새벽·익일 등 배송 선택권을 넓혀온 가운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장보기의 즉시배송을 통해 사용자들의 라스트마일 경험을 한 단계 더 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3만 원 이상 주문하는 첫 구매·첫 알림받기 고객 대상으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김평송 네이버 장보기물류사업실 책임리더는 "네이버 장보기는 다양한 제휴사와 협업할 수 있는 개방된 구조가 특징이자 강점으로, 지속적으로 제휴를 확대해나가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의 협업으로 사용자들의 다양한 장보기 니즈에 대응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동시에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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