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위에서 올해 8위로 순위 올라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며 일본과 중국 자동차를 위협하고 있다.
26일(현지 시각)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량이 급증해 1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현대차] |
판매량 급증의 원인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 덕분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스타게이저를 출시했다.
아이오닉5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연이어 수상하고 있는 전기차로 아세안 지역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또한 스타게이저는 다목적차량(MPV)로 인도네시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지난 11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2만668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948.8%의 증가했다. 판매 순위 역시 지난해 13위에서 8위로 올랐으며 점유율도 0.3%에서 2.9%로 올랐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연간 15만대 생산 가능한 완성차 공장을 완성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에 200GWh 규모의 배터리셀 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오닉5는 물론 코나EV, 아이오닉EV 등의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