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에이펀인터렉티브는 VV(븨븨) 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29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버추얼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뽀키는 2021년 2월 디지털 싱글 앨범 Get It Out을 시작으로 Coming Back, Shut Up Kiss Me(feat. Lil Cherry), West Swing(feat. E-40)까지 연이어 발매하며 버추얼 케이팝(Virtual K-POP)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도하고 있다.
오늘 엠카운트다운에서 아뽀키가 선보일 곡은 미국의 전설적인 래퍼 E-40가 피처링한 뉴 잭 스윙 장르 네 번째 싱글 West Swing이다. 마이클 잭슨, TLC, 베이비페이스 등의 거물들과 함께 작업한 데이브 웨이가 담당했으며, 실크소닉,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와 협업해 다수의 그래미를 수상한 랜디 머릴이 마스터링을 지휘해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에이펀인터렉티브] |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협업한 이번 싱글앨범은 그동안 아뽀키가 쌓아온 글로벌 파워를 여실히 증명한다. 아뽀키는 현재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총합 48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유명 잡지 버추얼 휴먼스가 뽑은 대한민국 버추얼 아티스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뽀키는 CJ ENM의 지원과 더불어,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소니뮤직솔루션스와 계약하면서 진입 장벽이 높은 글로벌 IP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가상 세계에만 머물렀던 버추얼 엔터테인먼트를 현실 세계에 구현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자사의 리얼타임 3D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K-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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