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겨울방학 기간인 내년 1월 2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부산지역 고등학교 7곳과 대학 16곳 등 모두 23곳에서 일반고 1~2학년 학생 898명을 대상으로 '고교 윈터스쿨(Winter School)'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고교 윈터스쿨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운영하기 어려운 탐구, 실험·실습, 토의·토론, 논술, 예체능 등 다양한 창의·융합 과목을 별도로 개설해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과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2022.09.27 |
시교육청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사회, 과학, 수학, 체육, 예술, 외국어, 공학, 교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56개 강좌를 선정·개설했다.
대학교수와 고교 교사로 구성된 강좌별 운영자들은 신청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수강학생을 선정하고, 2주간 18∼24시간 안팎의 학생 체험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 서머·윈터스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 수업이 곤란한 경우 비대면(온라인)으로 운영하거나, 대면·원격수업이 혼합된 형태로 운영했다.
이번 윈터스쿨은 학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면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진로 체험과 활동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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