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소한(小寒)인 6일 대구와 경북권에는 이날 오후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6일 늦은 오후부터 몽골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는 대기 상층 기압골 지원을 받은 저기압과 그에 동반된 구름대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면서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북북부내륙과 동해안에는 3~8㎝의 적설량이 관측되면서 상당량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됐다.
눈과 비는 1월 첫 주말인 7일 새벽이나 오전 사이에 멎을 것으로 관측됐다.
경북도의 제설작업.[사진=뉴스핌DB] 2023.01.05 nulcheon@newspim.com |
주말을 앞두고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경북 동해안의 영덕군은 5일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6일 저녁부터 이튿날인 7일 새벽까지 지역에 약 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며 대설 피해가 없도록 피해예방 조치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덕군은 또 외출자제와 보행구간 미끄럼 안전유의, 도로 결빙 대비 스노우체인 등 차량월동 장비 구비 등 대설 주민행동요령도 함께 공지했다.
한편 눈이 예보된 6일 밤부터 7일 새벽 대구와 경북권의 기온은 -1~3도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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