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화이자, 북한 등 저소득 국가에 500개 백신⋅치료제 원가 공급

기사입력 : 2023년01월18일 07:58

최종수정 : 2023년01월18일 07:58

기존 23개 품목에서 대폭 늘려
45개국 12억 명 혜택 프로젝트
북한 호응 시 의약품 부족 해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미국 제약업체인 화이자(Pfizer)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비롯한 500개 제품을 북한 등 45개 저소득 국가에 원가 수준으로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화이자 측은 '더 건강한 세계를 위한 협정'(An Accord for a Healthier World)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화이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45개 저소득 국가에 의약품과 백신 등을 원가 수준에 공급하는 프로젝트. [사진=RFA] 2023.01.18 yjlee@newspim.com

이번 조치로 매년 저소득국에서 발생하는 약 100만 명의 신규 암 환자를 치료하고, 약 150만 명의 박테리아 감염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화이자는 아프리카 르완다에 의약품과 의료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나와 세네갈 등 16개 나라와도 의약품 공급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이 프로젝트에 호응할 경우 만성적인 의약품 부족과 낮은 수준의 코로나 등 백신 예방 접종률을 해결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앞서 지난해 5월 북한을 포함한 45개 국가 12억 명의 주민에게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등 의약품과 백신을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가격 수준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밝힌 바 있다.

RFA는 "미국이나 유럽연합에서 제공되는 화이자의 특허 의약품 23개에 한해서만 원가 수준에 공급하기로 했던 것을 약 500개 제품으로 대폭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평양양말공장 방역사업 모습 2022.06.26 [사진=노동신문]

확대된 공급 대상 의약품에는 화학요법제와 구강암 치료제, 전염성 및 비전염성 질병 치료제와 백신이 포함됐다.

알버트 볼라(Albert Bourla)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 보건 형평성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이 협정을 시작했다"며 "이번 조치가 모든 사람들이 더 오래 건강하게 사는데 필요한 의약품과 백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고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yjlee0813@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