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FOMC 경계 속 보합권 등락 전망"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올라 출발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31.9원)보다 0.1원 오른 123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FOMC 발표를 앞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태도가 예상되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시장에선 피봇(통화정책 전환) 기대가 커졌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전 분기 대비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만에 최저치이자 시장전망치(1.1%)도 밑도는 결과다. 임금 상승이 둔화된 발표에 연준의 긴축 정책이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이에 달러화는 하락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7% 내린 102.106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2.97bp(1bp=0.01%), 2년물은 3.30bp 내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와 미국 FOMC 경계감 속에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rightjen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