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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작년 순이익 8102억원…은행 부문서 실적 견인

기사입력 : 2023년02월02일 17:05

최종수정 : 2023년02월02일 17:05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 지분)은 8102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금리 인상기에 은행 부문이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부산은행 순이익은 4558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늘었다. 경남은행 순이익은 2790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BNK금융그룹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부문은 BNK캐피탈을 제외하고 BNK투자증권과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에서 실적이 부진했다. BNK캐피탈 순이익은 1710억원으로 전년대비 28.4% 늘었다.

반면 BNK투자증권 순이익은 573억원으로 1년 사이에 50.6% 감소했다. BNK저축은행은 순이익 -38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BNK자산운용도 순이익 -13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부산은행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11.14 ace@newspim.com

BNK금융그룹은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건전성 개선 및 소매신용 취급 감소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줄었다"며 "투자증권은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BNK금융그룹 자산 건전성 지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부실기업 감축 노력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과 동일한 0.45%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전년대비 0.04%포인트 증가한 0.4%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도 219.32%로 전년 대비 39.24%포인트 증가했다.

BNK금융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1주당 62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성향은 25%이고 시가배당률은 8.6%다. BNK금융그룹은 또 자사주 160억원(순이익 2%)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안정적인 성장을 통한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순이익 목표를 8700억원을 계획했다"며 "목표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 실적 개선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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