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 풍천면 고재 자원회수시설인 '맑은누리파크' 소각시설 화재로 생활폐기물 반입이 중단되면서 안동, 영주 등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의 생활폐기물처리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경북도가 신속한 복구와 생활쓰레기 처리대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11개 시군 생활폐기물 처리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5일 오전 시설 피해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도는해당 시설물을 이용하는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군 보유 소각장, 매립장 등 시군별 실정에 맞게 적정 처리해 생활.음식물 쓰레기 수거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화재로 소각시설 폐기물저장고 일부가 불에 타 생활폐기물의 반입은 중단됐다.
다만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음식물처리시설은 정상 가동 중이다.
맑은누리파크는 하루 390톤의 생활폐기물과 120톤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경북도는 화재원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맑은누리파크 운영사와 협의해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복구계획을 수립,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생활폐기물 처리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운영사인 경북그린에너지센터와 협조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시군과 협력해 생활폐기물로 인해 도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