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올해 비즈보도를 통한 상품 고도화와 카카오톡의 오픈 채팅 강화로 인한 성과를 자신했다.
카카오 측은 10일 열린 2022년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광고 부문 매출 가이던스와 관련해 경기 전망과 신규 사업 전개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최소한 작년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을 내부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반기는 매크로 영역에 따른 광고주 수요 감소로 기존 광고 상품의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다만 1분기부터 비즈보드를 비롯한 주요 상품의 고도화와 함께 톡 채널의 강화, 카카오톡 내 친구 탭과 오픈 채팅 탭 등 신규 광고면 확대를 통해서 하반기부터 성장률을 다시 회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 채팅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타임라인이나 계획은 공유되기가 어려운 단계이나 오픈 채팅 탭은 그게 별도 탭으로 할지 신규 탭을 대체할지는 지금 고민 중"이라며 "오픈 채팅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 간의 커뮤니티 채팅이 가장 활성화된 서비스이고, 트렌디한 키워드의 발견과 탐색 활동이 활발한 서비스로 나아가고자 한다. 카카오톡에서 오픈 채팅 사용성이 강화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오픈 채팅방을 추천받고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고 단순히 실시간 대화 목록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탐색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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