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개 보훈 문화행사 연중 실시
보훈문화·감사·함께하는 행사 등 다채로워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국가보훈처가 보훈과 문화를 접목한 다채로운 국민참여형 행사를 추진한다.
국가보훈처는 16일 올해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보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감사·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민식 국가보훈처 처장은 "보훈을 통해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서 연중 다양한 보훈 문화행사를 여는 '보훈문화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 로고. [사진=국가보훈처] |
보훈문화제는 평소 보훈을 접하기 쉽지 않은 국민들이 보훈의 가치를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둬 국민참여형 문화행사로 국가보훈처에서 처음 기획한 사업이다.
특히, 특정일 계기 기념행사가 아닌 전국적으로 연중 추진되는 보훈문화제는 국가보훈처 산하 전국 27개 지방 보훈관서에서 85개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훈문화제는 ▲보훈 문화행사 ▲감사 행사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로 나뉜다.
이에 경기 수원에서는 4월~5월 청소년 대상 도전 골든벨과 연극 경연대회·사진전시회 등이 개최되고, 서울에서는 케이-팝(K-pop) 가수들이 함께하는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제주에서는 6·25전적지 순례길을 조성, 6월 개통식을 통해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전북에서는 5월 민주화의 길 문화탐방행사를 실시하고, 부산 중앙공원 일원에서는 독립운동 관련 영화제와 사진전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억·계승하는 행사를 연다.
이 밖에도 거리공연(버스킹)·인형극·경연대회·가상현실(VR) 체험·심리유형검사(MBTI) 등 청소년과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운영될 계획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국가보훈처 창설 이후 처음 전국적으로 연중 실시되는 보훈문화제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보훈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