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40대 남성이 낚시줄에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경이 지난 15일 오후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낚시줄에 손가락이 절단된 40대 선원을 긴급 이송하고 있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2023.02.16 mmspress@newspim.com |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41분쯤 제주항 북동쪽 22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연승어선 A호(29톤·서귀포·승선원 9명)에서 조업 중이던 40대 남성 B씨가 낚시줄에 왼쪽 손가락이 끼어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경은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오후 7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해경은 환자 상태를 확인한 후 절단된 왼쪽 손가락은 깨끗한 주머니에 밀봉하고 중지・약지는 지혈한 후 제주항으로 전속 이동해 7시 55분쯤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봉합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해경이 경비함정 등으로 이송한 응급환자는 20년도 56명, 21년도 48명, 22년도 45명이며 올해 들어 6명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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