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 새빗켐이 무인청소로봇 회사인 리셋컴퍼니와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사업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력분야는 폐패널 재활용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과 정보 교류, 폐패널 재활용센터 구축 협력 등이다. 새빗켐은 협약기간 동안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센터 구축을 위한 시설과 인적자원을 지원하고, 리셋컴퍼니는 연구개발, 실증사업 협력, 인프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새빗켐] |
박민규 새빗켐 대표는 "이번 협약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새빗켐의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리셋컴퍼니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폐패널 재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향후 글로벌 리사이클링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패널의 기대수명이 도래하는 2027년 이후에 폐패널 발생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폐패널은 2023년 983톤에서 2032년에는 9632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결정질 실리콘계 태양광 모듈은 통상 98%까지 재활용이 가능하며, 재활용을 통해 알루미늄, 유리, 은, 실리콘 등 유용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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