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117개·전문학사 111개 전공 운영
우수학습자 30명 시상식 열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97년 도입된 학점은행제가 26년 만에 100만명 이상의 학위취득자를 배출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3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을 오는 24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2.23 wideopen@newspim.com |
이번 행사에서는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를 통해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위를 취득한 3만7100명에 대해 격려할 예정이다.
수여식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환영사,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격려사,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축사, 학사보고, 학위증 수여, 우수학습자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된다.
학점은행제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전문대 또는 대학과 동등한 학우를 수여하는 개방형 평생학습제도로 학사는 117개, 전문학사는 111개 전공이 운영 중이다.
독학학위제는 국가주관 시험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 재직자, 군인, 재소자 등 대학 진학이 어려운 성인 학습자에게 학사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사·전문학사 3만6588명, 독학학위제 학사 512명, 총 3만7100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점은행제 학위취득자 중 전문대학(9599명) 또는 대학(9474명)을 이미 졸업한 학습자는 총 1만9073명(52.1%)으로 집계됐다. 성인 학습자가 전문대 또는 대학 졸업 후 새로운 학위 취득을 위해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학위수여식에서 성적 우수자, 우수 학습사례 등 모범이 되는 우수학습자 30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우수한 성적으로 학점은행제 문학사(심리학 전공)를 취득하는 박준서 씨 외 5명에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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