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질병청,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착수

기사입력 : 2023년02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2월27일 12:00

각계 전문가와 운영 지침 방향·문제점 개선 등 논의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는 3월2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인간과 공존하고 있는 미생물 군집을 의미한다. 건강·질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최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분야다.

[자료=질병관리청] 2023.02.27 kh99@newspim.com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질병청이 공동으로 5년(2023~2027년) 동안 관련 데이터 표준화, 진단·치료기술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표준화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시료·유전체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국내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고 치료가 어려운 인체 감염·비감염질환에 대한 국가 차원의 새로운 진단·치료제 개발 등 연구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

국내에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검체처리·분석 프로토콜 확립, 데이터·물질 정도관리 등에 대한 표준화된 지침·국가적 정보 수집과 공유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설명과 운영 지침 마련을 위한 내용 발표․토론, 각계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위해 진행된다. 또 고품질의 표준화된 임상정보, 검체, 유전체 정보 등을 국내 보건의료계, 학계, 연구, 제약·바이오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향후 난치성 인체질환의 진단·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설명회를 통해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 대한 표준화된 운영지침이 잘 마련되길 바라며, 연구를 통해 한국형 표적 치료 후보물질·치료제가 하루 빨리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