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는 4월3일부터 운영하는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에 참여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유아 흡연위해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전문교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구연동화, 신체·체험 활동을 통해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인식하고 가족 등 흡연자를 대하는 태도와 금연을 돕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지부는 3일부터 17일까지 '금연두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의 참여 신청을 받은 뒤 전국 2000여개 기관을 선정하고 다음달 3일부터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을 연다. 무엇보다 올해는 강원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도서·산간 지역의 소규모 어린이집에 교육을 추가 운영한다.
조현장 건강증진개발원장은 "지난 7년간의 유아 흡연위해예방 교실 운영으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편해 나갈 계획"이라며 "교육 소외지역의 아이들에게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포스터 [사진=보건복지부] 2023.03.02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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