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늦은 철새 북상과 최근 타시도 발생상황을 감안해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당초 2월말에서 3월말까지 연장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가축방역관이 실험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3.02 |
2월 경남의 겨울철새 서식 개체수 현황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하였지만 전년 대비 13%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와 우포늪, 낙동강(삼랑진-대동)은 오히려 전월,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남도와 시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지속 가동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출하 전 검사, 정밀검사 주기 단축 등 강화된 검사와 함께, 농장 출입통제․소독 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련 행정명령 11건과 공고 10건을 3월말까지 유지한다.
오염원 제거를 위한 '일제 집중 소독기간' 또한 3월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현장점검반(24개반)과 농장 전담관(250명)을 동원한 현장 소독실태를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던 지역의 방역대 해제 이후 발생농장과 방역대내 신규입식 농장에 대해 입식 전 점검을 강화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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