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확장 이전·마이너스 재정 해결 등 공약
김종간 전 김해시장 |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종간 전 경남 김해시장이 오는 10일 실시되는 제20대 김해문화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시장은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김해문화원 사무국 등록을 마치고 "전 원장, 이사·회원 등 많은 분의 요청을 받고 오랜 고뇌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김해향토문화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그간 김해 정신인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되찾기 위해 20여 권의 저서를 펴낸 향토 사학자이다.
김 전 시장은 당초 주위의 출마 권유에 망설였지만 김해문화원 활성화를 위해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시장은 "난제가 산적한 문화원을 살려 달라는 절박한 목소리에 체면이라는 허울을 벗어 던질 수밖에 없었다"면서 "김해시장으로 선택해 주셨던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삶의 열정을 다해 김해문화원과 김해문화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김 전 시장은 김해문화원 확장 이전, 누적된 마이너스 재정 해결, 프로그램 차별화를 통한 전문가 양성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 걸었다.
김해문화원장 후보로는 김 전 시장 외에 김우락 현 부원장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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