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에서 사상 최대 규모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진주시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예비엔트리 접수 결과, 36개국 349명이 접수해 올해 진주 대회가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사상 최대 규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21일 아시아역도연맹 주요 인사들이 진주시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3.05 |
엔트리 접수는 지난 1월 12일부터 약 50일간 진행됐으며, 한국시간 기준 3일 오전 6시 마감된 접수를 통해 36개국 349명의 선수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 29개국 190명이 참가했던 지난 10년간의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규모다.
진주시와 조직위원회는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성대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그간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조직위원회는 아시아역도연맹(AWF)과 45개국 역도연맹에 유등축제 등 주요행사, 숙박, 교통, 관광, 대회 정보를 담은 뉴스레터를 2회에 걸쳐 전달하였으며, 1월에는 대회규정과 호텔정보 등을 명기한 초청장을 발송하여 대회를 널리 알렸다.
지난해 개최되었던 세계·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여 진주 대회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쳐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7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2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조규일 진주시장(조직위원장)이 직접 대회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여 세계역도인들에게 우리시의 대회준비 의지와 역량을 충분히 각인시켰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최초로 엔트리 등록에 온라인 등록 시스템을 적용하여 아시아역도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등록 및 관리에 효율을 높였다. 참가국들을 대상으로 소통 SNS 채널을 개설해 대회 정보 전달과 질의응답을 통한 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의 최종엔트리는 4월 3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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