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대학 동반 성장...부산, 대구, 충북, 전남, 경북, 경남 등 7개 지역 선정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6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이어 이날 라이즈 시범지역까지 선정됨으로써 올해 교육부가 추진한 지자체와 관련된 가장 큰 공모에서 모두 선정됐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RISE선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전북도] 2023.03.08 lbs0964@newspim.com |
라이즈(RISE)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이양하고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대학지원체계를 의미한다.
전북도는 2024년까지 라이즈 시범지역으로서 지자체 주도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 등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 커다란 권한과 책임을 갖게 된다.
RISE는 전북의 특화도가 높고 혁신기반 조성이 우수한 농생명 바이오, 특수목적형지능형기계, 탄소융복합소재,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산업에 연계하여 4대 전략 및 12개 과제 추진을 통해 지역인재양성과 취창업, 지역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도는 흩어져 있는 대학 관련 업무를 정비하여 라이즈 추진과 지역대학 지원 관련 업무를 기획․총괄하는 대학지원 전담부서를 확대 설치하고 대학관련 정책수립부터 지역혁신사업(RIS), 지자체-대학 연계협력,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라북도 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대학 지원 5개년 라이즈 계획(2025~2029)을 올해 상반기 중 수립하여 7월경에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라이즈 시범지역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받아 글로컬 대학 육성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RISE 추진을 통해 지역대학이 지역산업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대학지원사업을 지역내에서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 며 "전북이 갖춘 발전 잠재력과 역량을 십분 활용한 지역 인재가 타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정주 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라이즈 시범 공모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 중 세종시를 제외한 13개 지역이 신청하는 등 시․도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교육부는 지자체의 시범 운영 의지와 대학지원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전북을 비롯한 부산, 대구, 충북, 전남, 경북, 경남 등 7개 지역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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