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밤 9시 53분쯤 태안군 남면 당암포구 인근 갯벌에서 야간 갯벌체험 중 고립된 1명을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신고접수를 받은 태안해경은 마검포파출소, 태안구조대를 출동시켜 인근 해안가를 정밀 수색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밤 9시 53분쯤 태안군 남면 당암포구 인근 갯벌에서 야간 갯벌체험 중 고립된 1명을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3.03.21 jongwon3454@newspim.com |
신고 위치 주변을 수색하던 태안해경 구조세력은 고립된 A씨를 당암포구 인근 갯벌에서 발견하고 직접 입수해 구조 후 안전지대로 이동했다.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A씨는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의료기관으로 이송됐으며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며 조류가 강해 위험한 상황에서 A씨는 5L 물통을 붙잡고 떠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벌체험 등 연안 체험활동을 하기 전에는 물때와 주변 환경을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필수 안전장비를 착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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