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지주회사 SK로부터 보수 35억원을 수령했다.
SK가 2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상여나 기타 근로소득 없이 기본급으로만 35억원을 받았다.
[서울=뉴스핌]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3.03.15 photo@newspim.com |
SK는 "이사 보수 지급기준에 따라 2022년 이사 보수 한도 범위에서 직책(대표이사), 직위(회장),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급을 35억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임원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었다. 조 의장은 지난해 급여 24억원을 포함해 상여 44억53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억6700만원으로 총 70억2999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이 급여 20억원, 상여 40억82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억3900만원으로 총 62억1200만원을 받았다. 박성하 SK스퀘어 대표이사는 21억75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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