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8경 9미 재정비 용역에 맞춰 답례품 개발 논의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능가사 템플스테이'와 '벌초대행 서비스'를 추가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능가사 템플스테이는 국내 최대의 단일 면적(416ha)을 자랑하는 팔영산 편백숲과 어우러진 맑고 고요한 산사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간 3천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 [사진=고흥군] 2023.03.23 ojg2340@newspim.com |
벌초 대행서비스는 산림조합에서 운영 중인 벌초 도우미 상품이다. 수요는 코로나 이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고 산림경영 노하우와 풍부한 인력 풀 운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고흥 8경 9미 재정비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용역결과에 맞춰 고흥 대표 답례품을 개발해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체계적으로 홍보해 나가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군 자료에 따르면 전국 생산량 1위인 유자와 석류, 김, 취나물과 지리적 표시 최다 등록 품목인 유자골 고흥한우, 마늘, 굴과 함께 고흥 쌀, 숯불생선구이와 같은 인기 상품도 답례품 개발 품목으로 검토됐다.
고흥군은 이번에 선정된 대표 답례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힘써 나가는 한편 마을 기업과 사회적 기업 등 지역 생산업체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시장 진입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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