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월 마지막 휴일인 26일 '국민동굴'인 경북 울진 성류굴로 오르는 길에 벚나무가 연분홍빛 꽃망울을 일제히 터트리며 달큰한 봄향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울진지방은 보슬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 10도의 비교적 쌀쌀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왕피천을 낀 성류굴로 오르는 길과 '관동팔경'인 망양정길, 연호정, 울진 남대천을 낀 호월리 길의 오래된 벚나무가 잔뜩 부풀렸던 꽃망울을 터트리며 환한 봄을 선사하고 있다.2023.03.26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