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지난해 이어 올해 들어서도 첫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시는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5개 기업과 6137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지역 내 신규 일자리 2679개가 창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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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5개 기업과 613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3.31 |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시의 주력산업인 기계, 금속 및 전기전자 제조기업 2개사와 전략산업인 의료기기 제조기업 1개사, 그 외 물류기업 2개사가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카리, 신성중공업㈜, ㈜유주케어, ㈜이노비즈물류, ㈜자연과도시의 5개 투자기업의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 중 ㈜카리와 신성중공업㈜은 부산에 거점을 둔 제조기업으로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이전할 예정으로 각각 전기전자·자동차 부품, 호이스트 및 기계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유주케어는 김해시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의생명 산업 중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이지일반산업단지에 신설투자를 준비 중에 있다.
㈜이노비즈물류와 ㈜자연과도시는 부산신항 및 가덕신공항과 인접한 김해의 지리적 장점과 사통팔달의 도로망 등 뛰어난 교통인프라를 활용한, 물류센터 신축에 대규모 투자를 준비 중이다.
홍태용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투자 유치는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투자기업 인센티브 확대 및 부족한 입지를 해소하기 위한 산단개발 계획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기업투자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