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서구는 동네 골목길 소규모 음식점, 반찬가게 등에 대한 위생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위생컨설팅은 소규모(면적 100㎡이하) 일반음식점과 반찬가게, 방앗간 등 즉석판매제조, 가공업소 25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주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전문적인 컨설팅 관리체계를 위해 담당 공무원과 사전 직무교육을 받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권역별 전담 컨설턴트로 지정, 상반기에 전 업소를 대상으로 1차 컨설팅을 실시하고 위생관리 수준이 미흡한 업소에 대해 순차적으로 하반기 2차, 3차 컨설팅을 추진한다.
광주 서구, 동네 골목식당 등 위생 컨설팅 운영 [사진=나주시] 2023.04.03 ej7648@newspim.com |
위생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업종별 점검표에 의한 개인 위생관리 준수사항, 음식물 재사용 여부, 식품 보관 기준, 영업장 청결관리, 식품 표시사항 등 중점 관리사항에 대한 준수 여부 등이며, 현장 확인 후 개선사항에 대해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서구는 위생 취약업소에 대해 위생물품 등을 지원해 위생수준 향상을 돕고 위생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SNS 홍보 등 이용자 증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또 서구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와 연계해 영업자들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골목상권의 주를 이루는 음식점, 반찬가게 등의 위생수준을 끌어올려 지역주민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골목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좋은 기초가 될 것이다"며 "주민들은 안심하고 골목식당을 이용할 수 있고 골목경제에는 활력을 가져올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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