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기부, 5년간 원전 중소기업에 6750억 투입…"탈원전 이전으로 회복"

기사입력 : 2023년04월04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4월04일 14:00

4일 '원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연구개발·민간펀드·금융지원 6750억 투입
민간펀드 250억·저금리 융자 2000억 제공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정부가 원전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탈원전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며 2027년까지 강소기업 150개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4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방안은 지난해 6월 제시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중장기적인 중소기업 지원 전략을 담았다.

특히 국내 신규원전 건설과 해외수출 추진으로 원전 시장이 활성화되는 시기에 맞춰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을 적기에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 2027년까지 원전 중소기업에 6750억 투입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 연구개발(R&D) 1500억원, 민간펀드 250억원, 금융지원 5000억원 등 총 6750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원전 중소기업 기술혁신 연구반'을 가동해 현장 수요를 기반으로 한 '원전 중소기업 특화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했다.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04 victory@newspim.com

로드맵은 '설계 → 제작·건설 → 운영·유지보수 → 해체'에 이르는 4개 분야에 40개 중점지원품목, 180개 핵심기술로 구성된다.

핵심기술별 목표시장 진입을 위한 개발 일정을 정하고 이를 5년간의 로드맵을 통해 실현시켜 원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디지털 원전 10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40개 중점지원품목 중 IT,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10개 품목을 선별했다.

원전 중소기업과 IT 기업, 대학 등이 협업해 공동개발 과제를 기획하고 민간투자와 연계해 지원한다. 과제당 규모는 약 30~4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원전 중소기업 펀드·저금리 융자상품 조성

한편 중기부는 원전 중소기업들이 당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시적 성과를 보일때까지 금융, 설비, 수출 등 분야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매년 500억원씩 총 250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기술보증도 총 500억원 한도 내에서 지속 지원한다.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 사업 조감도 [자료=한국수력원자력] 2022.01.03 fedor01@newspim.com

내년부터는 시중은행과 협력해 R&D 우수성과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을 위한 250억원 규모의 '원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펀드'를 조성하고 2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상품도 운용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시제품 개발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기계연구원과 협력해 50% 이상 저렴한 성능시험 도입 및 원스탑 안전성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수원과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등 시험·생산설비 지원을 강화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밖에도 수출 지원을 위해 대기업과 공기업의 간접수출 확인서 발급 실적을 동반성장 평가에 반영하는 제도 개선, 해외인증 획득지원 등 수출관련 사업의 지원규모 확대, 원전 중소기업 참여 우대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