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난해 11월에 추진한 평택역 광장 조성 국제설계 공모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하고 당선작을 발표했다.

4일 시는 언론인 브리핑을 열고 광장조성 사업에 대한 설계 계획이 세워짐에 따라 올해 말까지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후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평택역 광장 조성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평택역 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광장에서 박애병원까지 200m(약 4,000㎡) 구간을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평택역 광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마스터 플랜과 유기적인 공간계획, 교통대책, 광장 운영방안 등에 주안점을 뒀다.

심사는 건축, 조경, 도시, 교통,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 7명과 예비위원 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총 18개의 작품을 심사에 5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어 5개 작품에 대한 각 업체의 PT발표와 질의응답, 심사위원의 토론를 거쳐 "Timeless LINE : 지속가능한 시간의 언어로 평택역 광장을 이야기하다."주제로 작품을 낸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를 최종 선정하게 됐다.

Timeless LINE는 Timeless(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광장)와 LINE(단절·소외된 도시를 연계하는 선형의 가로)을 뜻하는 합성어로 평택역사(광장&AK플라자)~평택1구역(재개발정비사업/성매매집결지)~차없는 거리를 연계하는 도시재생을 위한 복합문화광장 조성의 뜻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4월 중 공모 당선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사는 내년초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평택역 광장은 평택을 대표하는 젊음과 문화의 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며 "평택역 광장조성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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